아이가 생기고 미세먼지 + 추위 때문에 이번 겨울은 문을 닫고 지내는 바람에 결로가 꽤나 있었다.
환기도 못하고 습기관리도 소홀하게 몇달 지나다보니 베란다 쪽이 곰팡이가 바글바글..
관련해서 알아본 내용 + 제품 후기를 올려봅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
1) 첫번째는 결로현상이고,
* 결로 :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
→ 문 주변이나 베란다 벽면등에 많이 생기는데 이때 생긴 물방물이 건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으면 곰팡이 생김
2) 두번째는 누수
* 누수 : 창 누수는 말그대로 건물 자체 문제로 인한 내부누수 또는 외부로부터 빗물이 유입되는 상황.
→ 이럴때는 곰팡이제거제를 사용하기보단 전문업체를 불러서 해결 필요
1.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곰팡이제거제는 락스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 성분이라
대개 냄새가 심하고 독성이 강함.
2. 그렇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음.
3. 유튜브에서 찾았던 구연산 or 과탄산수소 + 물을 섞어서 뿌려주는 방법은 30% 정도만 없애는데 도움이 됐었다.
→ 다 없애질 못하니 얼마 후 다시 곰팡이 만개하게 됨
고민하다가 두 가지 이유로 위의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를 구매 (500ml 세트)
* 필요 시 위 링크에서 구매 가능. 솔이 없으면 필수로 사는게 좋음
1. 스칼프 곰팡이 제거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무독성/무자극성의 친환경 제품이라고 함.
2. 웹 상에 강력한 후기가 많아서 반신반의 하면서 구매했다.
결론적으로 효과가 굉장히 좋았다.
동봉된 소분 컵에 담고 + 같이 구매한 솔로 살살 문지르면 1~2분 후에 갈색으로 변한 후에 곰팡이가 사라짐!!
실리콘에 깊게 살고 있는 곰팡이 놈들과 실크 벽지 안쪽에 있는 놈들 빼면 95%는 사라진듯.
진행 전에
1) 방 환기 필수
* 가급적 미세 먼지 없는 날 하는게 좋겠다.
2) 장갑 & 마스크 준비
* 무독성은 모르겠지만 무자극은 아닌 것 같다. 끝나니 코가 시큼시큼.. 마스크 두 개 쓸 것..
3) 작업복으로 갈아입기
* 반드시 ㅠㅠ,, 락스 튀어도 상관 없겠지 하고 비싼 옷 입고 했다가 그냥 버렸다..
4) 보안경
* 옷 변색 되는 걸 보니 눈에 튀면 큰일 나겠더라.. 보안경 필수
같이 구매한 곰팡이 부활 방지 코팅제는 곰팡이 제거제가 완전 건조 된 후에 발라야 한다고 한다
(보통 제거제 바르고 2~3일 후)
곰팡이 코팅제까지 발라보고 다시 후기 남겨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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