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즈음 인천 송도에 관심이 생겨 매매를 알아보던 중에 경매로 싸게 올라온 물건을 발견했었다.
이때만해도 경매는 관심이 없어 어떻게 입찰해야할지 알아보다가
실제 현장 임장하고 법원에 가서 입찰 후에 낙찰 받으면 명도까지 해야하는 일련의 과정이 엄두가 안났다.
특히나 직장을 다니는 입장에서 낙찰 여부를 알 수 없는데 하루 연차를 내고 법원에 가서 입찰까지 할 여유나 확신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공매에 대해 알게 되어 공부를 하게 되었다.
온비드란 Online + Bidding 의 합성어로, 한국자산관리에서 운영된다.
국가 소유인 국유지나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의 소유 자산이 주로 올라오며,
입찰자는 인터넷을 통해 입찰가를 적어 입찰의향서를 제출한다.
공고된 입찰 기간까지 입찰을 받으며,
보통 입찰 종료일 다음날 담당자가 최고가를 제출한 입찰자를 선정하여 인터넷 상으로 낙찰자를 선정/공고한다.
아래 사이트를 통해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온비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메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올라오는 물건은 세금을 내지 못해 압류되었거나 나라 소유 물건 매각 등이며 부동산 및 동산으로 나뉜다.
부동산은 토지 / 상가 / 주거용(아파트, 빌라) / 용도복합용 건물(오피스텔) 등이며,
동산은 자동차, 운송장비 / 물품 (나무/컴퓨터/귀금속/가구가전) 등이 올라온다.
매물은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각, 임대로 나눠서 검색도 할 수 있다.
1. 인터넷 입찰
서두에 언급했듯이, 직장을 다니면서 법원 현장에 가서 경매 입찰하기가 매우 어렵다.
일반 경매에 비해 물건 수는 적지만, 인터넷 입찰 방식이니 무리해서 연차를 쓸 필요가 없다
2. 물건 신뢰도
국유재산이나 압류된 물품 등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매각되는 물건들이니 허위 매물의 염려는 없다.
나라에서 지어서 사용하던 파출소나 우체국 건물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보통 나라에서 지을 경우 튼튼하게 짓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수리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에 좋다.
3. 상가 임대
임대 형태로 1년, 2년 상가 계약하게 되는 경우 권리금이나 보증금 부담은 없다.
낙찰된 금액으로 공고된 기간 만큼 임대를 하게 되므로, 낙찰금을 기간 만큼 나누어 월세를 낸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에 2년 임대 물건에 낙찰되었다면
2,000만원 ÷ 24개월 = 월 833,333원 임대료로 생각하면 된다.
요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관리비나 기타 제반 비용은 운영하면서 별도 지급으로 명시되어 있으니 공고문을 잘 확인하자.
4. 경매의 장점
경매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온다. 유찰될 경우 유찰된 만큼 시세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다.
물론 개인이 권리분석을 철저히 하고 입찰해야하며, 낙찰 이후에는 명도를 진행해야 하는 것도 경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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