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황금올리브 주문실패기 :: 서버터짐, 접수안됨, 저녁식사실패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광희 네고왕에서 비비큐 황금올리브 치킨 11000원으로 후려치고 온 짤을 보면서..
와 주문 엄청나게 들어가겠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날 8/7일 , 8/8일 연속 서버 트래픽 과다로 속도 저하 / 주문 실패가 있었나보다

금토요일 저녁이면 치킨 주문 밀릴테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다. 속도 저하일 뿐이겠지

저녁에 유튜브가 알고리즘으로 친절히 안내해준 네고왕 첫화를 보며 낄낄대다가
일요일 저녁이긴 하지만 앱접속도 원활히 되길래
한번 주문해볼까.. 하는 멍청한 생각이 들었다.
이런건 좀 무르익은담에 했어야 하는데...

불안하게 주소 조회가 안되긴했지만 ...
18시 접속한 상태에서 회원가입부터 주문 결제까지 10분만에 완료
(치킨 11000 + 배달비3000 = 14000원 결제)

한시간 안에는 오겠지 하면서 강의를 듣고 있는데
슬슬 배가 고픈데 싶어 시계를 보니 8시가 넘음..

뭔가 잘못됐다 싶어 주문 매장 전화하니 계속 통화중..
8시반쯤에야 겨우 통화가 됐는데 서버오류로 주문이 안들어갔단다! ㅠㅠ

본사에 전화해서 주문 취소해야한다는 말에
그래 저녁은 굶어야겠구나... 하면서 사탕을 하나깜..

배가고프다.
혹시나해서 매장에서 알려준 본사 번호로 전화하니 일요일 야간인데 전화를 받는다.
(1시간만에 통화됨)
취소하려 한다고 하니 여기말고 다른데로 전화하라고 다른 번호를 안내해줌 ㅠㅠ

가슴이 갑갑해지면서 화가 울렁울렁 해지면서도
아이고 서버 담당자는 큰일났구나..
싶으면서 남일같지가 않음ㅠ

환불이 되긴 하려나
잘하면 포기해야할 수도 있겠다
혹시나하고 주문한 내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