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시청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근처에 있는 맛집을 찾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진주회관
나는 평소에 두부 귀신이라는 별명도 있을만큼
두부를 너무 좋아하고, 콩 관련된 음식은 찾아서 먹을 정도인데
콩국수는 먹을때마다 느끼해서 유일하게 좋아하지 않던 음식이었다.
그래도 엄마를 위해! 엄마 몸보신 할 수 있는건 콩국수지~ 하고 갔는데
내가 오히려 극찬을 하고 나온 찐 맛집......ㅋㅋㅋㅋ
이런 곳은 꼭 리뷰를 해야 한다는 ^^
그치만 여기는 정-말 불친절해도 너무 불친절해서 돈내고 먹으러 가서
기분이 나쁘게 나올 수 있으니,,,,
불친절 한 곳 싫어하시는분들은 생각해보셔요 :)
저도 사실 불친절한 곳은 두번 다신 안가는데
여긴 정말 기분 나쁘게 불친절하지만 귀닫고, 눈닫고,
콩국수만 후루루루룩 먹으러 가려구요
어쨋든 맛있으니 리뷰 시-작!
시청역 9번 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
오른쪽을 보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진.주.회.관
일요일 12시쯤 갔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날씨가 넘 더워서 그런가..
웨이팅이 있었지만
체감상 한 15분-20분 기다린 느낌
코로나야.. 언제 사라질꺼니..
줄 서있을때도 생활 속 거리두기 잊지말기!
냉콩국수는 40년 전통이라고 하네요.
콩국수는 3월부터 11월까지만 판매를 하고,
여름에는 김치찌개 메뉴는 판매 안하고
콩국수만 판매하는거 같았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윗분들 몸보신은 평범했다.
그것은 바로 콩국수!
유명한분들도 인정한 맛집.
"진주회관의 콩국수는 정말 명품입니다"
먹으면서 이 글을 봤는데 공감했다..ㅋㅋ
콩국수는 12,000원
강북삼성병원 뒷편에 있어서 자주 오셨었구나 싶었다 :)
내부가 엄청 넓은데, 사람이 가득 차 있었다
강원도에서 계약재배한 100% 우리콩으로 만든
58년 전통의 맛 !
룸 안에도 자리가 있었다..ㅋㅋㅋ..
정말 정말 정말
한그릇 뚝-딱 비어낸... 엄청 찐한 콩국수
콩국수 먹을때마다 느끼하다고 느꼈는데
하나도 안느끼하고,
서브로 주는 김치도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
엄마도 드시고 "와 여기 콩에 다른거 하나도 안섞은게 느껴진다" 라고 하심.
더운 날씨에 콩국수 한그릇 먹고 나오니까,
시원해진 느낌,
기운나는 느낌이었다.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이 있다던데..
여기는 맛집 인정.
정말 콩국수 인생 맛집이 될 듯 하다.
친절함 까지 있다면 더 대박이었을텐데...ㅠ_ㅠ
불친절 하지만 이 맛을 대체할 곳을 찾지 못한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는 진주회관.
진주회관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길 26 (시청역 9번 출구에서 97m)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 주말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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